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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andism

세종 맛집 장군면 불향기 가득한 제육맛집 고씨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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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차를 조금만 타고 나가면
맛있는 집이 참 많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고씨네집

점심 먹으러 나가기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눈치 보고 좀 빨리 나가면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상호 : 고씨네집
주소 : 세종 금남면 도남 2길 47 고씨네집
전화 : 041-857-7720

 
 

간판의 쪼개지고 갈라지고 세월의 흔적 느껴지시죠
가게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입구인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전혀 식당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좌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알고 다들 찾아오시는지
요새는 맛만 있으면 어디에 있어도 잘 찾아가는 시대인거 같네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반찬이 세팅되어있습니다.

저 빈공간은 제육이 나올 자리네요

앉자마자 수저 세팅하고 반찬부터

하나하나 시골밥상이네요

참 고소하고 간간하고 짭조름하고

입맛에 안 맞는 게 없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인요리가 세팅됩니다.

 
 

빈자리에 제육이 올라가니 상이 꽉 차네요

한점 먹어보니 불향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돼지 목살을 얇게 저며 먹기에도 좋습니다.

같이 볶아진 양배추와 대파의 식감도 아삭하니 어우러집니다.

게다가 우거짓국이라니...

요새 잘 먹기 힘든데(전 자주 먹습니다만 ^^)

반찬은 무한으로 리필해주시긴 하지만

제육 양이 너무 많아 반찬까지 리필하기엔

남기는 음식이 많을 거 같아

주인 어머니가 가져다주신다는 거 사양했습니다.

고기 먹으려고 밥도 남겼습니다.

한상 푸짐하고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제육 한상이 9천 원

작년까지 8천 원이었는데, 물가가 오르니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4명이 오면 제육 2, 백반 2 시키네요

다음에 오면 둘둘 시켜야겠어요

고등어도 맛보게요

근처에 금강 자연휴양림이 있어

놀러 와서 식사하기에도 참 좋네요

소화도 시킬 겸 동네 산책하고

다시 일하러 복귀

오늘 점심도 맛있게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