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돼지 돌판구이
직장인들에게 있어 제일 고민중의 하나가
오늘 점심 머먹지?
주위에 맛있는게 많으면 많은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고민인게 점심
처음 세종으로 내려왔을때
진짜 먹을게 없었는데,
이곳 제주돼지 돌판구이를 안 이후로
일주일에 무조건 하루는 여기, 많으면 2번까지
매주 간다는건 진짜 맛집이라는 이야기
오픈할때부터 꾸준하게 다녔는데
벌써 1년 6개월이지나니 맛집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소문난다고
예약하지 않으면 점심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졌다

제주하면 흑돼지
들어가는 문앞의 귀여운 돼지 두마리


이미 예약자리 만석
JBL Pulse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70~80음악
주인 아주머니가 우리세대
손님없을땐 오셔서 담소도 나누고 그랬는데
요새는 바빠서 계산할때만 대화가능

예약을 하고 가니 바로 먹을 수 있게 세팅완료
항상 창가 자리 8명 있는곳이 지정석
오늘 메뉴는 제육볶음인데 된장이 같이 나온다
기본찬은 8찬이며 된장과 제육까지 10찬
이렇게 해서 10,000원
반찬이 맛있어 2~3번 리필해 먹는데
반찬은 계절과 주일에 따라 바뀌어 꼬막철에는 반찬으로 꼬막도 주심
홀에 계신 이모님도 우리가 오자마자 반찬 많이 먹는걸 알아서
밥부터 먼저 주심


오늘 반찬은 김, 오뎅, 쌈, 쏘세지, 두부조림, 감자볶음, 고사리나물, 마카로니마요네즈

된장 끓이시고
(예전엔 꽃게가 있었는데, 최근들어 없어짐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가)


메인인 제육볶음
오겹살로 만들어서 그런지 더욱 두툼하고 쫄깃함

점심 메뉴로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 2종류
김치찌개는 제육만큼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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